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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두바이] 팜 주메이라가 내려다보이는, Observatory bar & Grill 올 때마다 느끼지만 두바이는 참 화려하고 활력이 넘치는 곳이다 마침 가보려고 저장해뒀던 전망 좋은 바가 있었다 Observatory bar & Grill은 두바이 마리나의 메리어트 하버 호텔 52층에 위치해 있다 호텔 로비 바로 왼편에 주차장이 있다 발렛파킹을 해줘서 키를 맡기고 곧장 엘리베이터를 탔다 바 내부는 어둑한 분위기로 술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나에게 딱인 곳이다 저녁 7시 예약이었는데 해가 막 지고 있었다 비흡연 구역으로 예약했더니 팜 주메이라의 왼쪽 부분만 보이는 정도였지만 탁 트인 바다만으로도 충분했던 전망이었다 메인 메뉴와 주류 엔터테이너를 사용할 수 있는데 둘 중 하나만 쓸 수 있다 주중 오후 4시~7시는 해피아워라고 하니 평일에 오는.. 더보기
[두바이] 뒷문을 꼭 열어 봐야하는, Seven Seeds Cafe 두바이 주메이라, 라미르 비치와 가까우면서 그리 혼잡하지 않은 곳의 한 카페를 찾았다 UAE에 있다보면 파릇파릇하고 울창한 자연이 이따금 그리워질 때가 있는데 그래서 딱이었던 Seven Seeds Cafe에서 점심을 먹었다 카페 주변이 주택가여서 그런지 주차 공간이 충분했고 주차비도 무료였다 내부는 일반적인 카페 분위기인 곳과 식물들과 함께 햇빛이 적당히 드는 온실 화원같은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딱 내 취향이다 처음 혀에 닿을 때 살짝 신맛이 나지만 마시고 나면 향긋한 고소함이 입 안에 가득 남는다 원두의 신선함이 느껴진다 치즈버거 사이드를 트러플 감자튀김으로 바꿨다 트러플 감자튀김은 단품으로는 28디람이지만 사이드 변경을 하니 15디람이 추가됐.. 더보기
[두바이] 두바이 안의 그리스 맛집, Mythos Kouzina & Grill 구글 맵에서 맛집을 검색 할 땐 평점과 함께 항상 리뷰를 확인한다 1,800개가 넘는 리뷰와 평점 4.6에 이끌려 그리스 음식점, Mythos Kouzina & Grill에 가보았다 지도에 찍힌 곳엔 도로밖에 없어 당황했는데 Mythos는 세 개의 JLT Armada Tower 중 중앙에 있는 Tower 2의 B1에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발자국을 따라 가면 된다 비밀 장소를 찾은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입구부터 누가봐도 그리스 식당인 곳이다 모든 테이블이 차있거나 예약석이었다 예약을 안하고 와서 10분 정도 기다렸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오픈한지 무려 9년이나 됐는데 매일같이 이렇게 손님이 많다고 한다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지 않은 직원이 없었다 그리스 분위기를 제대로 낸 인테리어 덕에 두바이의 화려.. 더보기
[아부다비] 사디얏 아일랜드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카페 Society 아부다비 사디얏 아일랜드는 해변가에 여러 고급 리조트가 조성되어 있어 휴양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섬이다 굳이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를 가지 않아도 휴가 온 기분이 드는, 그런 곳이다 오늘은 사디얏 아일랜드의 맘샤에 있는 카페 Society Abu Dhabi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호들갑이 절로 나올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소울 비치(Soul Beach)가 바로 앞에 있어 통창으로 에메랄드 빛 바다가 훤히 보이고 야외엔 야자수가, 실내엔 키가 큰 식물들이 있어 아부다비 시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난다 해변가를 따라 500미터 정도 구간에 카페 뿐만 아니라 이탈리안, 아시안, 아라비안 레스토랑이 쭉 이어져 있는데 하나같이 다 구글 평점이 높은 맛집들이다 앞으로 맘샤의 맛집.. 더보기
[몰디브] 신혼여행으로 꼭 가고 싶었던 곳, 헤리턴스 아라(Heritance Aarah) 마음 속 신혼여행지 1순위 였던 몰디브 주변에서 추천 해주기도 했고 큰 비용이 들어 마음먹고 가야 하는 곳인만큼 신혼여행 처럼 의미 있는 날에 가고 싶었다 사진찍기 좋은 에메랄드 색의 얕은 라군 스노클링하기 좋은 짙은 파란 색의 수중환경 수상비행기, 보트 등 리조트 섬까지 이동수단 리조트 내 이용가능한 레스토랑과 맛 리조트 오픈 시기 등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았지만 나는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어느 리조트건 수상빌라는 라군 위에 지어지고 수중환경은 스노쿨링 익스커션을 이용하면 되고 섬까지 이동수단은 무엇이든 신날 것 같았다 그렇게 2019년 오픈에 다양한 레스토랑에 대한 후기가 좋아 헤리턴스 아라(Heritance Aarah)를 예약했다 개인 풀장이 있는 곳은 오션 스위트인데 우린 물놀이는 바.. 더보기
[두바이] 사막 위에 지어진 도시의 꽃밭, 미라클 가든(Miracle Garden) 라마단의 끝, 그리고 시작된 4일 간의 연휴 4월만 되면 어김없이 후끈 더워졌던 예년과 다르게 4월 중순임에도 UAE는 아직 한낮에도 밖을 거닐만 하다 이 때가 아니면 또다시 기나긴 여름을 기다려야 하므로 오늘은 두바이에 있는 야외 정원인 미라클 가든(Miracle Garden)을 가보았다 입장권은 인터넷으로 구매했고 1인 75디람이다 두 장을 구매했지만 QR코드를 한 장만 찍어갔다 표 검사를 그리 꼼꼼하게 하진 않는 것 같다 입장하자 대나무로 엮어만든 기둥 사이로 엄청난 크기의 말 두마리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면서 우와~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 사이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더욱 부담스러운 말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잔디가 빈틈없이 촘촘하게 나있어 뽀송뽀송해보이기까지 하다 곳곳에 꽃과 잔디를 입힌 코끼리, 펭귄.. 더보기
[두바이] 두바이에서 맛 본 찐 한국의 맛, 교촌치킨 3년 전, 두바이 에미레이츠 몰에 교촌치킨이 입점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간만에 외출 한 김에 교촌치킨을 포장해가기로 했는데 이게 웬걸 마침 놀러갔던 두바이 모터시티(Motor City)에도 교촌치킨이 생겼던 것 건물 2층까지 자리하고 있었고 내부는 아주 깔끔했다 한국에서도 교촌 허니콤보를 제일 좋아했던지라 비슷해 보이는 Soy Garlic과 Spicy Red 맛으로 주문했다 치킨메뉴 하나를 시키면 사이드로 흰밥, 웨지감자, 감자튀김을 선택할 수 있는데 추가금을 내고 김치볶음밥을 시켜보았다 고추장 맛이 나는 이 김치볶음밥이 꽤 입맛을 돋우었다 Soy Garlic은 딱 허니콤보였고 Spicy Red는 매콤한 양념이 살짝 입혀져 있다 두 명이 먹기엔 8조각은 부족해서 Soy Garlic 6.. 더보기
[아부다비] 알바틴 브런치 카페, 에그셀런트(Eggcellent) 마라시(Marasy)는 알바틴(Al Bateen)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인데 그 중 Marasy Building 4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에그셀런트(Eggcellent)에서 점심을 먹었다 알바틴 초입의 북적이는 핫플레이스와는 다르게 손님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곳이라 커피 한 잔 하며 조용히 얘기 나누기 좋은 장소다 직원분들의 과하지 않은 잔잔한 친절함에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Iceberg Latte는 얼린 커피조각에 우유를 타서 마시는데 커피얼음에 묻은 설탕에서 불에 그을린 달달함, 달고나 맛이 느껴진다 친숙한 맛이 마음에 들어서 이번엔 남편에게 추천해줬다 평범했던 Spanish Latte보다 맛있다고 한다 Crab Benny는 게살튀김과 수란에 홀랜다이즈 소스가 올라간다 사이드로 해시브라운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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